- 사랑과 두려움의 신학(神學) -

 

성경은 사랑의 책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다보면 하나님의 사랑에 감동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엄숙한 두려움을 성경이 주고 있습니다. 바로 그것이 심판입니다.

성경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살면서 행한 자기의 모든 행위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서게 된다는 것을 확실히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7 : 15-21에 보면 열매로 보아 그들을 알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 /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하나님께 보여 드리는 우리 열매는 우리 인생 굽이굽이 길에서 행한 우리 행위인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행한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섭니다.

이는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운명이며, 가야하는 길인 것입니다.

(어떤 죄악이라 하여도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회개한 죄악은 용서받습니다.

단, 하나님은 회개자의 마음을 감찰하시는 분이시기에 입술로만 주여! 주여! 하는 자는 용서해 주시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사실을 이미 우리 영혼에 잠재되어 있는 본능으로 알고 있고, 계시되어진 하나님 말씀인 성경을 통해서 정확하고 확실하게 알고 있습니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 거룩한 두려움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이 두려움은 무섭고 겁이 나는 두려움이 아니라 우리를 살리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이 두려움을 통해서 죄악 앞에서 멈칫거리며, 우리 자신을 절제하는 힘을 가지며, 마귀와 귀신의 유혹을 물리치는 조건을 갖는 것입니다.

 

요셉의 코람데오(=하나님 앞에서) 신앙이 바로 그 두려움의 고백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내가 범죄 할 수 있느냐는 외침 속에 스며있는 요셉의 고백은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인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9 : 16에서 복음을 증거 하지 않으면 자신에게 하나님의 화(禍)가 있을 것이라고 고백습니다.

이 또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바울의 고백인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9 : 16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

 

우리는 언젠가 다른 사람들이 세상을 떠난 것처럼 세상을 떠날 것이며, 분명히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대 위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 ?

하나님 앞에 서는 날을 안다면 우리는, 앞으로 사는 동안 해야 될 일과 해서는 인될 일을 정확히 구분해야 할 것입니다.

 

유명한 설교가인 스펄젼 목사님과 로이드 죤스 목사님은 사람들이 성결하게 산 인생의 비결을 물을 때 똑 같은 대답을 하였습니다.

그분들은 하나같이 “일평생 동안 한번도 하나님의 거룩한 심판대 위에 선다는 것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라고 대답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 신앙의 거장들에게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분들은 거룩한 두려움을 감사와 감격으로 받아 들였고, 평생의 자랑으로 여기고 살았던 것입니다.

 

성도가 복 받는 길은 무엇인가? ...

사람이 진실된 행위의 열매를 맺으며 사는 길은 무엇인가? ...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것과 동시에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두려움을 갖는 것입니다.

우리는 한편으로는 끝이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해야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준엄한 하나님의 죄에 대한 형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래서 내가 하는 모든 일들에 있어 칭찬을 들을 만한 일들에 대해서는 자랑과 수고를 더해야 하겠지만, 심판 받고 형벌 받을 일에 대해서는 두려움을 갖고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2 : 16 곧 내 복음에 이른 바와 같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은밀한 것을 심판하시는 그 날이라

 

1. 하나님은 누구신가 ?

1) 하나님은 사람과 만물의 창조주이십니다. (창1;1, 1;27, 1:31)

창 1 :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 1 :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 1 : 31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2) 오늘도 역사를 주관하고 계시며, 운행하고 계시는 분이십니다.(창1:2, 시103:17, 요14:16, 히13:8)

창 1 : 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시103 : 17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미치리니

요14 : 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

히 13 : 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2.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모습

1) 사랑이 끝이 없으신 하나님이십니다.

①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요일4:8)

요일 4 : 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②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롬5:8)

롬 5 : 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③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 (사1:18, 시103:12, 욥14:17)

사 1 : 1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

시 103 : 12 동이 서에서 먼 것같이 우리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

욥 14 : 17 내 허물을 주머니에 봉하시고 내 죄악을 싸매시나이다

④ 천국을 예비하시는 하나님 (마5:10, 마4:17)

마 5 : 10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마 4 : 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시더라

 

2)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① 에덴동산의 추방 (창3:16-19, 창3:24-25)

창 3 : 16-17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잉태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것이니라 하시고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창 3 : 23-24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서 그 사람을 내어 보내어 그의 근본된 토지를 갈게 하시니라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편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화염검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② 홍수로 인한 심판 (창6:17)

창 6 : 17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식 있는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자가 다 죽으리라

③ 불평과 불만의 사람들에게 내리는 심판 (민21:5-6)

민 21 : 5-6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올려서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고 이 곳에는 식물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박한 식물을 싫어하노라 하매

여호와께서 불뱀들을 백성 중에 보내어 백성을 물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 중에 죽은 자가 많은지라

④ 홍해의 애굽 군대에게 내리신 심판 (출14:27-28)

출 14 : 27-28 모세가 곧 손을 바다 위로 내어밀매 새벽에 미쳐 바다의 그 세력이 회복된지라 애굽 사람들이 물을 거스려 도망하나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을 바다 가운데 엎으시니물이 다시 흘러 병거들과 기병들을

덮되 그들의 뒤를 쫓아 바다에 들어간 바로의 군대를 다 덮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더라

⑤ 소돔과 고모라에게 내린 심판 (창19:24-25)

창 19 : 24-25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에게로서 유황과 불을 비같이 소돔과 고모라에 내리사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

⑥ 모세를 비방하는 자에게 심판 (민12:8-10)

민 12 : 8-10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겠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 아니하느냐 여호와께서 그들을 향하여 진노하시고 떠나시매구름이 장막 위에서 떠나갔고 미리암은 문둥병이 들려 눈과 같더라 아론이 미리암을 본즉 문둥병이 들었는지라

⑦ 죄악된 자들을 심판 (마10:28, 마5:30)

마 10 : 28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마 5 : 30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⑧ 아나니아와 삽비라 심판 (행5:4-5)

행 5 : 4-5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임의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 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⑨ 악한 자들과 악한 천사들도 심판 (마5:22, 벧후2:4)

마 5 : 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히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벧후 2 : 4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또한 복음서 곳곳에 “화(禍)있을 진저” 하며 심판과 형벌을 말씀해 주고 있다.

 

3. 천국과 지옥은 우리가 맺은 열매로 결정됩니다.

마태복음 25장은 앞으로 사람이 하나님이 마련한 심판대 위에서 어떻게 되는 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마태복음 25장이 주는 가장 강력한 메시지는 천국과 지옥이 우리 앞에 현실로 다가와 있다는 것이다.

마25 : 31-33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분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 것같이 하여 /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천국이든, 지옥이든 우리가 마음대로 선택해 들어가는 곳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결정하시는 것입니다.

열매가 근거가 되어 천국으로 갈 사람과 , 지옥으로 가는 사람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5장은 하나님께서 장차 일어 날 일들을 보여 주시면서 우리에게 준비하라고 기회를 주신 것이며, 경고인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에 항상 겨워서도 살아가지만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을 생각하며 각성을 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아무리 하고 싶은 일이라 해도 하나님이 “하지 말라”는 것은 해서는 안될 것이고, 아무리 은밀한 것이라 할지라도 숨길 수 없는 것임을 알고 포기해야 할 것입니다.

절제와 포기는 우리의 거룩한 열매입니다.

 

-샬롬-